아시아 국가들은 컴퓨터의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인 Y2K 문제(밀레니엄
버그)를 해결하는 능력이 서구국가들보다 1년이상 뒤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트너 그룹등 Y2K 모니터 기구들은 "미국 캐나다 등은 비교적 이 문제에
잘 대처하고 있으나 일본 등 아시아와 남미지역 국가들은 1년이상 뒤쳐저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와 독일을 제외한 서유럽국가들도 미국보다는 최고 12개월까지 뒤져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 그룹은 이와관련, Y2K 문제는 국가와 산업별로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지적하고 보험 연금 항공산업 등은 이 문제에 대해 오래전부터
대비해와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보건관리 반도체 식품가공 등의 분야는 아직 예방책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텔레콤 전기 수도 등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분야로 꼽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