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1일부터 가청취지역인 서울 경기 강원 충청도 일원을 대상으로
표준FM 103.5MHz의 본방송을 시작한다.

이로써 청취자들은 AM 792KHz의 프로그램을 표준FM 103.5MHz를 통해 보다
깨끗한 음질로 들을 수 있게 된다.

SBS라디오는 표준FM개국을 맞아 새로운 진행자를 내세운 프로그램을 대거
재편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봉두완의 SBS전망대"(오전 6시30분), "김현주의 희망본부
103.5"(오전 9시), "정선희 홍진경의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낮12시)
, "김영수의 책하고 놀자"(오후4시) "이숙영의 라디오 데이트"(오후6시20분)
등이다.

SBS라디오는 또 1~3일 다양한 개국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각계의 축하메시지등을 전하는 "새로운 탄생, FM103.5"(1일 오전10시5분)",
IMF를 이겨나가는 가족이야기를 담은 "우리가족 최고,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2일 오전9시5분), 개국축하쇼"사랑해요 103.5"(3일 오후4시) 등을 방송한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