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29일 비상임이사들로 구성된 행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신동혁 한
일은행 행장직무대행을 신임 행장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신 행장후보는 은행감독원의 자격심사를 거쳐 내년 2월중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삼성 대우 대한전선등 국내 주요주주는 그동안 외국인 주주인 미국 뱅크오
브아메리카(BA)쪽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행장후보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64년 한일은행에 입행, 주요 부서장을 거쳐 91년부터 임원으로 일해왔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