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은 29일 SK에너지판매 등 5개 계열사의 참여로 6백억원 유상증자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SK생명의 자본금은 1천1백92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유상증자에서는 SK에너지판매가 2백65억원, SK옥시케미칼이 2백6억원,
SK캐피탈이 66억원의 증자대금을 납입했다.

SK상사와 SKC는 각각 29억원어치의 신주를 매입했다.

SK생명은 이번 증자에 이어 내년 3월 9백억원규모의 후순위차입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후순위차입까지 마무리되면 지급여력비율이 7.9%로
올라가 신설 생명보험사 가운데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