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경 비즈니스 캘린더] '구조조정 마지막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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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을 마감하는 한주이자 99년 새해를 시작하는 한주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잘 정리하고 새해를 맞아야 할 것 같다.
금년은 겨우 나흘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사이엔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진통을 겪고 있는 현대와 LG간의 반도체 사업 통합이 가장 큰 이슈이고
출범을 코 앞에 둔 합병은행들의 인사 등 막판 통합작업도 큰 일이다.
우선 이번주엔 여기저기서 인사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낙하산 인사 추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재정경제부의 인사 뚜껑이 이번주
초엔 열린다.
현재로선 1급 2-3명을 포함해 국장(2,3급)이상 간부 6-7명이 옷을 벗고
산하기관이나 금융기관 임원 등으로 나갈 예정이다.
중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터라 세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과연 계획대로 낙하산 인사가 성공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등 3개 감독기관이 통합해 내년
1월2일자로 출범하는 금융감독원의 임원 인선도 관심거리다.
현재 부원장 3명엔 이정재 예금보험공사 전무, 김상훈 은감원 부원장보,
이덕훈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내정된 상태.
7명의 부원장보에도 김기홍 충북대 교수, 김영재 금감위 대변인 등으로
내정자가 낙점돼 있다.
상업과 한일의 합병은행인 한빛은행과 장기신용은행과 합병한 국민은행의
임원 인사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은행은 내년 1월2일과 4일 합병주총을 열 예정이다.
그 이전에 주요 임원들의 내정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빛은행의 경우 6명의 임원이 선임될 계획.
상업과 한일은행의 기존 임원 14명중 2-3명 정도가 살아남고 나머지는
퇴진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김진만 전 한미은행장이 한빛은행장 후보로 선정되면서 공석이 된 한미은행
의 신임 행장 인사도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주말 신동혁 한일은행장 대행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또한
관치인사란 비판을 받고 있다.
강원은행과 내년 3월 합병하는 조흥은행의 신임행장도 그렇다.
일부에선 배찬병 상업은행장 설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은 향방을 점치기
어렵다.
이들 은행의 행장 선임은 금융구조조정 이후 은행 자율경영의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눈여겨 봐야 한다.
기업들도 줄줄이 연말 인사를 단행한다.
지난 주말 삼성이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주에도 현대 대우 등
대기업 임원 인사가 이어질 예상이다.
거대 공기업인 포철도 조만간 인사가 발표된다.
특히 이번 인사는 기업들이 구조조정 이후 새 진용을 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조조정 이후 업계를 이끌 새 리더들이 대거 등용될 전망이다.
인사 외에도 이번주엔 기업구조조정의 마지막 단추가 채워진다.
현대와 LG의 반도체 통합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가 역시 최대 이슈다.
컨설팅회사인 ADL사가 통합 반도체회사의 경영주체로 현대의 손을 들어
줬지만 LG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28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열릴 예정인데 여기서 어떤 타협점을 도출할지,
아니면 예정대로 LG에 여신중단 등 제재조치가 가해질지 지켜볼 일이다.
또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사업맞교환)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이번주에 윤곽이 드러난다.
이밖에 외환은행에 대한 한국은행의 출자문제, 오는 31일로 경영정상화
시한을 맞는 충북은행의 운명이 모두 이번주에 결판난다.
[ 금주의 체크포인트 ]
<> 28일 : . 현대-LG반도체 관련 채권금융단 회의
. 증시 폐장
<> 29일 : . 내년 경제정책 방향 확정(국무회의)
<> 31일 : . 충북은행 경영정상화 시한
. 유러화와 유러가입국간 화폐교환비율
<> 99년 1월2일 : . 정부 시무식
. 한빛은행(상업+한일) 국민은행(국민+장신)
하나은행(하나+보람) 합병주총
. 금융감독원 출범
<> 주중 : . 재경부 국장급이상 인사
. 금감원및 금융기관 인사
. 주요 대기업 연말인사
. 삼성자동차-대우전자 빅딜 논의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8일자 ).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잘 정리하고 새해를 맞아야 할 것 같다.
금년은 겨우 나흘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사이엔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진통을 겪고 있는 현대와 LG간의 반도체 사업 통합이 가장 큰 이슈이고
출범을 코 앞에 둔 합병은행들의 인사 등 막판 통합작업도 큰 일이다.
우선 이번주엔 여기저기서 인사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낙하산 인사 추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재정경제부의 인사 뚜껑이 이번주
초엔 열린다.
현재로선 1급 2-3명을 포함해 국장(2,3급)이상 간부 6-7명이 옷을 벗고
산하기관이나 금융기관 임원 등으로 나갈 예정이다.
중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터라 세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과연 계획대로 낙하산 인사가 성공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등 3개 감독기관이 통합해 내년
1월2일자로 출범하는 금융감독원의 임원 인선도 관심거리다.
현재 부원장 3명엔 이정재 예금보험공사 전무, 김상훈 은감원 부원장보,
이덕훈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내정된 상태.
7명의 부원장보에도 김기홍 충북대 교수, 김영재 금감위 대변인 등으로
내정자가 낙점돼 있다.
상업과 한일의 합병은행인 한빛은행과 장기신용은행과 합병한 국민은행의
임원 인사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은행은 내년 1월2일과 4일 합병주총을 열 예정이다.
그 이전에 주요 임원들의 내정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빛은행의 경우 6명의 임원이 선임될 계획.
상업과 한일은행의 기존 임원 14명중 2-3명 정도가 살아남고 나머지는
퇴진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김진만 전 한미은행장이 한빛은행장 후보로 선정되면서 공석이 된 한미은행
의 신임 행장 인사도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주말 신동혁 한일은행장 대행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또한
관치인사란 비판을 받고 있다.
강원은행과 내년 3월 합병하는 조흥은행의 신임행장도 그렇다.
일부에선 배찬병 상업은행장 설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은 향방을 점치기
어렵다.
이들 은행의 행장 선임은 금융구조조정 이후 은행 자율경영의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눈여겨 봐야 한다.
기업들도 줄줄이 연말 인사를 단행한다.
지난 주말 삼성이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주에도 현대 대우 등
대기업 임원 인사가 이어질 예상이다.
거대 공기업인 포철도 조만간 인사가 발표된다.
특히 이번 인사는 기업들이 구조조정 이후 새 진용을 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조조정 이후 업계를 이끌 새 리더들이 대거 등용될 전망이다.
인사 외에도 이번주엔 기업구조조정의 마지막 단추가 채워진다.
현대와 LG의 반도체 통합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가 역시 최대 이슈다.
컨설팅회사인 ADL사가 통합 반도체회사의 경영주체로 현대의 손을 들어
줬지만 LG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28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열릴 예정인데 여기서 어떤 타협점을 도출할지,
아니면 예정대로 LG에 여신중단 등 제재조치가 가해질지 지켜볼 일이다.
또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사업맞교환)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이번주에 윤곽이 드러난다.
이밖에 외환은행에 대한 한국은행의 출자문제, 오는 31일로 경영정상화
시한을 맞는 충북은행의 운명이 모두 이번주에 결판난다.
[ 금주의 체크포인트 ]
<> 28일 : . 현대-LG반도체 관련 채권금융단 회의
. 증시 폐장
<> 29일 : . 내년 경제정책 방향 확정(국무회의)
<> 31일 : . 충북은행 경영정상화 시한
. 유러화와 유러가입국간 화폐교환비율
<> 99년 1월2일 : . 정부 시무식
. 한빛은행(상업+한일) 국민은행(국민+장신)
하나은행(하나+보람) 합병주총
. 금융감독원 출범
<> 주중 : . 재경부 국장급이상 인사
. 금감원및 금융기관 인사
. 주요 대기업 연말인사
. 삼성자동차-대우전자 빅딜 논의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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