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문재인 정권 시절 청와대에서 일자리 정책을 총괄한 서영훈 전 일자리기획·조정 비서관을 정부 대관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 전 비서관은 지난주 카카오의 대관(GR) 조직 성과리더로 첫 출근했다.서 신임 성과리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의 우영규 성과리더의 후임 격이며, 우 성과리더는 최근 임기 만료 후 카카오에서 퇴사한 것으로 전해진다.서 성과리더는 1971년생으로 전주 영생고와 전주대 영문학과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 카이스트 경영학 석사 과정 등을 거쳤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고용 불안 심화로 구직자와 이직 희망자의 ‘스펙 쌓기’용 자격증 수요가 급증하면서 각종 민간 자격증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일부 자격증 운영기관은 실효성을 검증받지 않은 채 과장 광고로 지원자를 모집해 민간 자격증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1만7520개 기관이 총 6만1811종의 민간 자격을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지난해 새로 등록된 민간 자격만 7369개에 달한다. 민간 자격은 개인사업자나 법인·단체가 만들어 운용한다. 산업 발전에 따른 다양한 자격 수요에 대응하고 자격 제도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07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된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신규 민간 자격증은 산업 변화와 유행에 맞춰 늘어났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뜨자 ‘ESG지도사’ ‘ESG평가사’ ‘ESG컨설턴트’ 등 ESG 관련 민간 자격이 273개 쏟아진 게 대표적인 사례다.인공지능(AI) 관련 민간 자격도 800개가 넘는다. 이 중 지난해 응시자가 있었던 자격증은 24종에 그쳤다. 합격률이 100%가 아닌 자격증은 5개에 불과하다. 국가 공인을 받은 자격증은 한경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가 유일하다.민간 자격이 난립하면서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지난해 구직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 준비 비용 설문조사에서 ‘어학·자격증 취득비’가 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원·강의 수강료(22%)와 카페·스터디룸 등 공간 이용료(22%)가 그 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