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이 펼쳐지면서 연중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한전은 전날보다 1천5백원이 오른 3천1천5백원으로 3만원대를 돌파
하면서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전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6일연속 상승행진을 벌였다.

SK텔레콤 쌍용정유 고려아연 제일제당 LG전선 동원산업 신라교역등도 연
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쌍용정유는 배당성향이 50%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고 고려아연은 환율 수
혜주로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꾸준한 매수세를 모았다.

정병선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실장 "싯가총액 3위에 랭크된 한국전기통신공
사의 상장으로 우량주가 시장관심을 모으고 있어 실적호전주 가운데서 연중
신고가 종목이 속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