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사(대표 조성호)는 32W짜리 고출력 분리형 전구식 형광램프(제품명
효자등)를 개발, 내년 1월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등기구는 2백W짜리 백열전구와 비슷한 밝기를 내는 것으로 기존
23W짜리 형광램프(백열전구 1백W수준)에 비해 훨씬 밝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절전형 형광램프의 경우 열발생으로 인한 수명단축현상 때문에
그동안 30W이상의 고출력 모델이 상용화되지 못했다.

이 제품은 전자안정기가 들어있는 몸체부분을 키우고 PCB(인쇄회로기판)와
하단에 방열판을 설치, 이러한 단점을 없앴다.

또 등기구를 바꾸지 않은채 램프갓만을 원하는대로 바꿀수 있어 인테리어
에 변화를 줄수도 있다.

이 제품은 램프부분과 몸체(어댑터)부분이 분리되는 형태로 수명이 다한
램프만 갈아끼울수 있어 경제적이다.

교체비용은 기존 일체형 형광램프의 30%선.

식탁등이나 진열대조명등으로 활용할수 있다.

올해 특허기술대전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국내및 해외특허를 출원중이다.

값은 세트당 4만5천원.

(02)681-0563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