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가산금리 1%대로 대규모 외자조달 성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출입은행이 가산금리 1%대로 대규모 외자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한일은행도 2%대의 가산금리로 4천5백만달러를 해외에서 조달키로 하는등
무디스가 신용등급 조정에 들어간뒤 해외조달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21일 런던에서 2억6천5백만달러 규모의 4년만기 자산담보부증
권(ABS)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행조건은 표면금리가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
으로 수수료 등을 감안한 총비용으로도 리보+1.9%포인트로 IMF(국제통화기
금)체제 이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자금 조달금리로는 가장 낮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외자는 IMF체제이후 해외에서 조달한 것으로
최대일뿐 아니라 가산금리가 1%대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출채권을 담보로 채권발행에 성공한 것은 아시아를 통틀어서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이 은행은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이 담보로 제공한 자산에는 태국 중국 베트남 등을 비롯한 아시
아 국가들에 대한 대출자산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대금은 오는 29일 전액 입금될 예정이다.
한일은행도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내셔널 커머셜은행으로부터 리보에 2.5~
3%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로 4천5백만달러를 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자금이 소진되면 이슬라믹 B/A라인(이슬람계 은행에서 차입하는 무역
금융결제자금) 2억달러를 이 은행에서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
한일은행도 2%대의 가산금리로 4천5백만달러를 해외에서 조달키로 하는등
무디스가 신용등급 조정에 들어간뒤 해외조달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21일 런던에서 2억6천5백만달러 규모의 4년만기 자산담보부증
권(ABS)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행조건은 표면금리가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
으로 수수료 등을 감안한 총비용으로도 리보+1.9%포인트로 IMF(국제통화기
금)체제 이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자금 조달금리로는 가장 낮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외자는 IMF체제이후 해외에서 조달한 것으로
최대일뿐 아니라 가산금리가 1%대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출채권을 담보로 채권발행에 성공한 것은 아시아를 통틀어서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이 은행은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이 담보로 제공한 자산에는 태국 중국 베트남 등을 비롯한 아시
아 국가들에 대한 대출자산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대금은 오는 29일 전액 입금될 예정이다.
한일은행도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내셔널 커머셜은행으로부터 리보에 2.5~
3%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로 4천5백만달러를 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자금이 소진되면 이슬라믹 B/A라인(이슬람계 은행에서 차입하는 무역
금융결제자금) 2억달러를 이 은행에서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