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관우가 27일 오후 3시, 7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겨울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선 현재 준비중인 5집 앨범제작에 얽힌 에피소드를 얘기하고,
"늪" "꽃밭에서" "영원" "모래성" "길" 등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그동안 앨범이나 콘서트를 통해 발표하지 않고 숨겨 놓았던 곡들도 부른다.

5집 앨범 작업을 함께 하고 있는 새 밴드의 모습을 먼저 볼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된다.

조관우는 판소리 명창 박초월(할머니), 조통달(아버지)의 예술혼을 대물림한
성인 발라드부문문의 간판스타.

"여자보다 더 여성스런 목소리"로 리듬앤블루스(R&B) 및 발라드풍 트로트란
독특한 노래세계를 개척, 2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다.

508-8555.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