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플래시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를 복합한 플래시 메모리
복합칩 MFL을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지워지지 않고 칩 내부의 소프트웨어를
간단히 변경함으로써 다른 제품에 장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은 이 제품이 PCS, 이동전화기, 개인휴대용 단말기(PDA),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기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10만번의 소프트웨어 교체사용이 가능하고 1백년이상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디지털 카메라 등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MFL시장이 이동통신,멀티미디어 기기등을 중심으로 2000년에는
20억달러, 2001년에는 4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