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내년부터 시내전화국을 외부 전문업체에 외주를 주어
위탁운영(아웃소싱)하고 전체 임직원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하는 내용의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시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또 연공서열 파괴형 인사제도를 도입,30대인 윤경림
(35)부장을 이사대우(마케팅실장)로 전격 발탁하고 임원들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3년간의 경영계약제를 새로 채택했다.

하나로통신은 전화국 아웃소싱과 관련,내년 4월부터 울산을 제외한
서울 부산 인천등에 대해 기존 전화국과 같은 성격의 고객서비스 창구를
두어 외부 전문업체가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가입자 유치및 상담에서부터 클레임접수및 처리,전화회선
설치.개통.장애처리등을 모두 맡게 된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