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쿠웨이트의 KCC사로부터
연산 5천t규모의 촉매제조공장 건설프로젝트를 1천3백만달러에 수주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 수아이바 공단에 정유공장의 탈황공정에 사용되는
촉매제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01년 7월 완공된다.

일본의 도요,캐나다의 S&B 등이 참가한 자유경쟁입찰에서 현대는 기술
적인 우위를 평가받아 이번 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

태국의 복합비료공장, 한국종합화학의 수산화알루미늄공장 등 무기화학
공장의 설계와 건설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현대는 이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계기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에서 발주하는 무기화학플랜트 정유플랜트 석유화학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