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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술&신개발] (테크노 광장) '저분해능 N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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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자기 공명(NMR)방식을 이용, 벼 사과등 농산물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수분함량을 잴수 있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아이디알시스템(대표 최병준)은 식품및 곡물의 수분 당도등을 실시간
    측정할수 있는 핵자기 공명식 수분계의 알고리즘과 신호처리기술을 국산화,
    연말께 상품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저분해능NMR로 불리는 이 장치는 측정대상물의 공명핵(수소핵)에 전기
    신호를 보낸후 반향되는 자기장의 세기와 균일도를 계측, 비파괴방식으로
    대상물의 수분함량을 파악한다.

    인체의 단면을 측정해 질병을 진단하는 자기공명단층촬영장치(MRI)와
    같은 원리다.

    그러나 고가의 초전도자석을 사용하는 MRI와 달리 저분해능NMR는 값싼
    영구자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특허도 출원했다.

    따라서 이 장치는 경제성이 우수하고 측정대상물에 손상을 주지않고
    사람에게도 해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1초에 수백번의 신호를 받기 때문에 정밀도가 높다.

    일반 곡물에 대한 수분측정오차율의 경우 농산물검사 오차범위(0.5%)
    보다 작은 0.3%내외에 불과하다.

    이 회사는 자체 보유한 NMR 원천기술을 응용, 소형 전자석을 이용한 가정용
    혈당계를 비롯 유기물의 물질성분과 이화학 제품의 특성 내부구조등을
    측정할수 있는 고분해능NMR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053)585-0281~4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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