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의 비서출신 인사들의 친목모임인 "인동회"가 오는 23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대규모 송년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연말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회의 김상현 고문과 한화갑 총무, 김옥두, 남궁진 의원 등을 중심으로
지난 4월 결성된 인동회의 송년모임 참석 예정인원은 1백50여명이다.

또 동교동계의 좌장으로 사면복권후 일본에 머물고 있는 권노갑 전 부총재
도 주최측으로부터 모임에 참석해 달라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당초
26~27일로 잡았던 귀국 예정일이 앞당겨질지 여부도 주목된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