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지난 6월 이후 중단했던 "조찬 기자
간담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조 대행은 지난 봄부터 여의도 당사 근처의 설렁탕 집 "양지탕"에서 거의
매일 아침 기자들과 만났으나 6.4지방선거 직전에 중단했었다.

이후 조대행은 청와대 주례보고 브리핑 외엔 가급적 기자들을 만나지 않고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에 대언론관계를 일임했었다.

그러나 최근 정국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측근들로부터 기자간담회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를 받고 이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