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풀무원등에 이어 냉동면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농심은 안양공장에 냉동면 생산설비를 구축, 9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냉동면은 면의 조직이 파괴되지 않는 영하 40도에서 급속 동결,
최적 상태의 면질을 유지하는게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때문에 끓는 물에 2분간만 넣어 해동시키면 갓 삶아낸 상태의 면발을
즐길수 있다.

또 인공위성을 이용해 배송차량의 위치를 확인할수 있는 GPS 시스템을
도입하는등 제조에서 배송까지 완벽한 냉동시스템을 갖췄으며 장기보존용
첨가물을 일절 넣지않아 위생적이라고 이회사는 덧붙였다.

소비자들은 냉동면을 구매한후 냉동실에 넣어두면 9개월간 보존이
가능하다.

자장면과 우동 두 종류며 "가락 짜장면"은 1천5백원, "가락우동"은
1천2백원이다.

냉동면을 생산하는 국내내업체는 풀무원 동일(동원산업 판매) 태원
동성등이 있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