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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청와대 정-재계간담회] '회의방식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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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매듭짓게 되는 이번 정.재계간담회를
    "재계 정부 금융기관 간담회"로 부르고 있다.

    참석자들부터도 다르고 회의 운영방식이나 회의 자체의 성격도 종전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김대중 대통령과 박태준 자민련 총재,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이 참석한다.

    또 5대그룹의 채권은행 대표도 참석시킨다.

    재계도 5대 그룹대표와 정재계간담회의 재계측 간사인 손병두 부회장
    이외에 동양 현재현, 효성 조석래, 두산 박용오 회장 등 1~2명의 부회장급
    대기업 회장이 추가로 합류하게 된다.

    이는 5대 그룹 구조조정의 당사자가 5대 기업과 채권은행라는 점을 부각
    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이날 회의는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서도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와 간담회를 할때 김 대통령이 가끔씩 회의진행을 재계대표에게
    맡겨온 전례가 있는 점를 생각한다면 김 대통령의 인사말에 이어 김우중
    전경련 회장이 답사를 마치고 나서 사회를 김 회장에게 넘길 가능성도 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와 채권단이 합의한 구조조정 방안을 놓고 후속조치를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자고 당부하는 선에 그칠 전망이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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