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원화/채권 트리플 강세 .. 1달러 1,21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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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원화가치 채권값이 일제히 오르는 "트리플 강세현상"이 금융시장에
나타났다.
4일 주식시장에선 종합주가지수가 466.34로 마감돼 전일보다 18.23포인트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4월15일(467.87)이후 최고치다.
주가는 금리하락의 영향으로 일반매수세가 대거 유입돼 상승세를 탔다.
거래량도 2억4천4백84만주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연 9.30%)보다
0.21%포인트 낮은 연 9.09%를 기록, 연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금리는 올들어 사상 최저치다.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채권값이 올랐다는 얘기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날 종가인 1천2백26원90전보다 11원90전
높은 1천2백15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뒤 내내 오름세를 탔다.
원화가치는 1천2백14원에 마감됐다.
지난 11월초의 1천3백19원에 비하면 무려 1백원이상 오른 셈이다.
12월 들어선 4일동안 30원이상 상승한 것이다.
외환딜러들은 <>엔화가 다시 달러당 1백10엔대로 접어드는 등 강세를
보이는데다 <>원화가치 상승을 예상한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계속 물량을
내놓고 있어 원화가치가 급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딜러들은 또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흥은행 김병돈 외환딜러는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없을 경우 원화가치
가 1천1백50원 수준으로도 뛰어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고점이라고 여긴 원화가치 수준이 잇따라 돌파되면서
금융기관들의 손절매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외환딜러들은 이달중에 1천1백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
나타났다.
4일 주식시장에선 종합주가지수가 466.34로 마감돼 전일보다 18.23포인트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4월15일(467.87)이후 최고치다.
주가는 금리하락의 영향으로 일반매수세가 대거 유입돼 상승세를 탔다.
거래량도 2억4천4백84만주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연 9.30%)보다
0.21%포인트 낮은 연 9.09%를 기록, 연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금리는 올들어 사상 최저치다.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채권값이 올랐다는 얘기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날 종가인 1천2백26원90전보다 11원90전
높은 1천2백15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뒤 내내 오름세를 탔다.
원화가치는 1천2백14원에 마감됐다.
지난 11월초의 1천3백19원에 비하면 무려 1백원이상 오른 셈이다.
12월 들어선 4일동안 30원이상 상승한 것이다.
외환딜러들은 <>엔화가 다시 달러당 1백10엔대로 접어드는 등 강세를
보이는데다 <>원화가치 상승을 예상한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계속 물량을
내놓고 있어 원화가치가 급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딜러들은 또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흥은행 김병돈 외환딜러는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없을 경우 원화가치
가 1천1백50원 수준으로도 뛰어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고점이라고 여긴 원화가치 수준이 잇따라 돌파되면서
금융기관들의 손절매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외환딜러들은 이달중에 1천1백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