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1백인승급 B717 여객기 국제공동개발
사업 참여 업체중 최우수협력업체로 뽑혔다고 4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납기를 지키고 품질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보잉의 B717
생산 목표 달성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B717사업에 참여한 24개업체를 대상으로 항공기기체 인테리어
원자재 중소형기계가공품 조임쇠 등 5개 부문에서 최우수협력업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조종석이 있는 노즈부문(기수동체)을 납품하는 대한항공은 이번에
항공기기체 부문 최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B717사업 참여범위를 넓히기 위해 7천만달러 규모의 레이돔
(레이더 장착 부위)공동개발과 전자계통 장착부품등의 수주를 추진중
이라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