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그린벨트 해제방침에 따라 삼부토건등 개발제한구역내에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상장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3일 교보증권은 "그린벨트해제 수혜종목"을 통해 삼부토건(제주도 9만평)
삼환기업(용인 연수원부지 6천평) 서광건설(제주도 임야 9천평) 범양건영(
제주도 탑동매립지 12만3천평) 풍림산업(경주 중문단지내콘도부지 1만4천
평) 신성(북제주군 토석채취지 7만평) 중앙건설(경기도 광명.목표 10만평)
등의 현금흐름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제조업중 대표적 자산주인 선창산업(부산 2백63만평) 동원산업(청주.제
주 16만5천평) 삼양제넥스(제주 1만2천평) 동서산업(고양 1만5천평) 한솔제
지(강원도 1천8백만평)등도 혜택을 볼것으로 나타났다.

허문옥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린벨트 해제로 내년이후 부동산시장이 활성화
될 전망이며 지난달부터 ABS(자산유동화증권)발행도 가능해져 관련회사의 현
금흐름이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린벨트 제도개선안에 따르면 14개 도시권역중 춘천 통영 진주 여수제주등
중소도시 권역은 연말안에 개발제한지역에서 전면해제돼 내년 6월부터 그린
벨트안에 주택이나 근린시설등을 지을수 있게된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