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광소재 =이 회사가 보유중인 데이콤 9만9천주(0.5%)를 최근 LG그룹측에
매각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말 반기 결산 때 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데이콤지분
매각차익에 힘입어 연말결산에서 소폭의 흑자를 낼 것이라는 얘기도 함께
나오고 있다.

또 대기업들이 데이콤 지분확보를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이같은 루머가 나와 증권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전혀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데이콤주식을 주당 10만원이상을 주고 매입했으나
장내주가가 크게 떨어져 매각은 생각할 수도 없다"며 "데이콤지분 경쟁과
관련해 우리 회사의 이름 자체가 거론되는 게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