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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신에 성공한 사람들] (4) 이영우 <(주)텔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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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제대로 들어 맞았습니다"

    (주)델톤의 이영우(54)사장.

    남이 개척하지 않은 틈새 분야에 승부수를 던져 IMF를 이겨내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이다.

    중견 중소 기업의 외환리스크를 전담 관리해주는 외환컨설팅.

    이 사장이 헤쳐나가고 있는 처녀림이다.

    국내 외환컨설팅 분야의 "선두주자"인 델톤은 지난 4월 탄생했다.

    이 사장을 포함해 6명이 산파역을 맡았다.

    이 사장은 올해초 파산한 신세계종금의 국제금융담당 상무 출신이다.

    이두수 황천황 이정신 서영호 신상우씨 등 나머지 창립멤버 5명도 하나같이
    내로라 하는 외환전문가들이다.

    BCCI ING베이링 ANZ 홍콩상하이 상업은행 등 국내외 은행의 국제금융부와
    딜링룸 등이 이들의 활동무대였다.

    "외환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IMF 체제를 야기한 직접적 원인
    이라고 봅니다.

    이 분야에 근무했던 전문가들로서 외환관리분야의 경쟁력을 키워보자고
    의기투합해 회사를 차렸습니다"

    창업 자금은 6명이서 각각 2천만원씩 출자해 마련했다.

    이 회사 구성원 모두가 대주주인 셈이다.

    이 회사는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그동안 무방비 상태에서 외환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던 중견 중소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최적의 외환 매매시점을 고객에게 제시하고 <>현물 선물환 및
    기타 파생금융기법을 이용해 고객의 외화자산을 관리해주며 <>원.달러시세
    등 주요 통화의 환율을 분석하고 예측해주는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이 회사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지 반년만에 6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들 고객에는 외환관련 정보제공 및 컨설팅, 중개업무까지 대행해준다.

    정보제공 및 컨설팅 요금은 월 27만5천원, 외환 중개료로는 1백만 달러당
    0.5%를 수수료로 뗀다.

    이 회사가 개척하고 있는 또 하나의 축은 IP(Iformation Provider)분야.

    IP는 PC통신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천리한 하이텔 유니텔등을 통해 원, 달러시장을 포함한 외환 시장정보
    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이 회사가 천리안에 띄우는 정보코너에는 하루 평균 2천건 이상이
    접속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텔 유니텔까지 합하면 하루 접속건수가 4~5천건에 달한다.

    최근에는 로이터통신에 외환 선물페이지를 개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덕택에 이 회사는 PC통신상의 정보이용 수수료만 한달에 2천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은 창업 반년만에 3억원을 넘어서 일단 손익분기점을 넘긴
    상태다.

    이 사장은 조만간 "딜러마을 환전상"이라는 자회사를 설립, 직접 외환매매
    업무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이 사장은 "외환거래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어 외환컨설팅 분야는
    성장잠재력이 어느 업종보다 크다"며 "내년 매출은 10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락처 (02)319-3702~5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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