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연말 재고정리를 위해 이달말까지 차값인하,무이자
할부,할부금리 인하등의 좋은 판매조건을 내걸고 있다.

업체별,차종별로 5개월~3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구입이 가능하며
일시불 구입시 차값도 최고 24%까지 깎아 주고 있다.

또 기아자동차는 인기차종인 카니발에 대해 할부금리를 종전 13.8%
에서 6%로 대폭 낮춰 적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의 기아 인수에 따라 현대와 대우가 내년부터 무이자
할부판매를 일체 하지 않기로 한 만큼 올 연말이 차를 싼값에 살 수
있는 최적기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1가구2차 중과세가 전면 폐지되고 등록.취득세가 1.2%
포인트 인하돼 연말에 차를 계약한 뒤 내년에 등록을 하면 세금 감면
혜택까지 볼 수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