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총리는 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하면
서 방일중 아시아통화기금(AMF) 설치 필요성 등의 발언을 한데 대해 간략하게
해명했다.

김 총리는 "개인적으로 일본총리에게 말한 것이며 명예박사학위 받는 데서
제안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김 총리의 해명에 대해 김 대통령은 "총리가 개인적으로 말한 것을
가지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수긍했다고 오효진 공보실장이 전했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