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은 서울 및 수도권지역 아파트 8천여가구에 홈시스템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홈시스템을 공급하는 아파트는 SK건설의 북한산 SK시티아파트
5천3백여 가구, 벽산건설의 서울 미아동 벽산 베스트랜트 아파트 2천여가구,
코오롱건설의 분당 트리폴리스 아파트 1천1백여 가구 등이다.

LG는 자사가 공급하는 홈시스템이 비디오폰 기능, 9백MHz 무선전화기 기능,
가스감지 전송기능, 방범 전송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출할 때 연락처를 미리 입력해 두면 침입 및 가스누설 등 사고가 났을때
바로 연락을 받을 수 있는 제품도 포함돼 있다.

이 회사는 안산 고잔지구 아파트 3천5백여가구를 비롯 올들어 아파트
총 4만여 가구에 홈시스템을 공급키로 해 2백여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한편 LG는 외출중에도 집으로 전화를 걸어 내부상황을 소리로 확인할 수
있는 감청기능과 집 내부상황을 원격지에서 PC로 확인할 수 있는 화상전화
기능을 갖춘 홈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