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격 회복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LG반도체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기업은 내년이후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전망
됐다.

1일 신영증권은 "반도체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19조7천3백97억원으로 전년보다 6.9% 늘어나고 순이익은
3천2백50억원으로 1백63.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G반도체는 LCD사업 이관으로 매출은 1조9천3백8억원으로 3.8%
감소하지만 적자폭은 지난해 2천8백79억원에서 올해 7백67억원으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비해 현대전자는 매출이 3조2천4백87억원으로 6.9% 줄고 적자폭
은 지난해 1천8백35억원에서 1천9백8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조철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업체의
감산과 철수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내년 이후 반도체경기가
회복될 전망이어서 국내 반도체 업체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