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용 실크가 아닌 식용 실크가 벤처기업에 의해 국내 첫 선을 보였다.

실크리아와 쎌바이오텍이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먹는 선보인 실크 관련
건강보조식품 실크락이 바로 먹는 실크다.

두 회사가 이 제품을 만들어 낸 기술은 산분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효소분해 방식.

실크리아는 산분해 기술을 제공했고 유산균 원료 전문업체인 쎌바이오텍은
바이오 기술을 여기에 더해 실크펩타이드란 물질을 만들어낸 것.

산분해 방식만 이용할 경우 전처리 과정인 탈염작업이 필요하며 여러 개의
결합된 아미노산들이 무작위로 분해돼 원하는 기능의 실크펩타이드를 얻기가
어려웠다.

일본에서 실크 분해기술을 개발, 실크를 식품 원료로 변환시킴으로써 먹는
실크를 선보이기는 했으나 바이오기술을 응용해 국내에서 제품으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크펩타이드는 당뇨 및 치매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며 유산균에 이 물질을
코팅할 경우 유산균이 죽지않고 안전하게 장에까지 도착할수 있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0341)987-6205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