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을 헤매던 증시가 단숨에 150포인트나 상승, 5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IMF로 소득이 작년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주가는 그런대로
많이 상승한 셈이다.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는 10월 경기동행지수가 2개월 연속, 선행지수는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재고는 2개월 연속 감소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에서는 U자형 경기회복도 거론되고 있으나 L자형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도 만만치않다.

아무튼 확실한 것은 우리경제가 이제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이고
이러한 사실이 주가 500선을 눈앞에 둔 증시에 먼저 반영돼 있는 셈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