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중고차시장에 인접한 천호대로변에 대규모 금융.
쇼핑.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29일 도시설계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가 승인요청한 장안동 415,
464번지 일대 8만1천평방m의 군자지구중심과 장안동 286, 313번지 일대 2만
1천8백평방m의 배봉생활권중심 도시설계안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중고차시장 인근 군자지구중심은 천호
대로변의 경우 최소 5층 이상의 대형 금융.판매.문화시설이 들어서 중고차
시장의 지원기능이 강화되고 대로 이면부는 기존의 먹거리 골목이 활성화돼
지역명소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또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쌈지형 공지 등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대로 이면부의 경우 주차공간을 대지 후면부에 확보토록 유도할 방
침이다.

이에 앞서 군자지구중심과 장안동 배후주거단지인 배봉생활권중심은 지난
96년11월과 8월에 각각 도시설계지구로 지정됐다.

김동민 기자 gmkd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