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3조원 '돌파' .. 일반인 증시참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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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이 3조원을 넘어섰다.
24일 결제기준 고객예탁금은 3조3백2억원으로 전날보다 4백23억원이
증가했다.
주가가 오름세를 타면서 지난 23일엔 1천7백56억원이나 늘어나는등 일반인의
증시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고객예탁금이 3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3월19일 3조5백억원 이후
8개월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초 고객예탁금은 1조6천억원에 불과했으나 한달
반만에 90% 가량 늘어났다.
종합주가지수도 이달초 404.61포인트에서 25일 현재 464.01로 14.6%
상승한 상태다.
최근 고객예탁금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에게 주식을 판 자금이
고스란히 일반인 계좌에 쌓이고 있는데다 300선까지 폭락한 주가가 기지개를
켜면서 증시를 떠났던 일반인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상황에서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마저 풍부해져
저가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인 주도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
24일 결제기준 고객예탁금은 3조3백2억원으로 전날보다 4백23억원이
증가했다.
주가가 오름세를 타면서 지난 23일엔 1천7백56억원이나 늘어나는등 일반인의
증시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고객예탁금이 3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3월19일 3조5백억원 이후
8개월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초 고객예탁금은 1조6천억원에 불과했으나 한달
반만에 90% 가량 늘어났다.
종합주가지수도 이달초 404.61포인트에서 25일 현재 464.01로 14.6%
상승한 상태다.
최근 고객예탁금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에게 주식을 판 자금이
고스란히 일반인 계좌에 쌓이고 있는데다 300선까지 폭락한 주가가 기지개를
켜면서 증시를 떠났던 일반인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상황에서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마저 풍부해져
저가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인 주도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