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청와대경제수석은 25일 "포철의 민영화는 당초 계획대로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날 "(포철의 분리매각여부는)지난9월 공기업 민영화계획을
수립할때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와관련 "공정거래위측에 포철을 분리매각하여 민영화하는 방안을
재론하지 말아 줄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최근 철강산업(고로업체)의 독점 폐해를 막기 위해 포항제철소
와 광양제철소를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바 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