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전문업체인 아이빌소프트(대표 진교문)가 자체 개발한 원격교육
용 소프트웨어를 미국시장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말 "콜래버레이터"(Collaborator)가 미국 세계무역센터(WT
C)에서 추진중인 사이버대학(WTCU)의 기본시스템으로 선정돼 10만달러어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빌은 현금을 받는 대신 WTCU의 지분을 인수,현지법인(아이빌소프트웨어
)과 5대5의 비율로 나눠갖게 된다.

콜래버레이터는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대학 구축솔루션으로 성균관대 황대준
교수와 공동개발, 특허출원중이다.

이 솔루션은 <>영상강의시스템 <>학생과 교수간 정보교환을 위한 BBS <>온
라인대화를 위한 채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TCP방식을 이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넷미팅이나 센트라사의 심포
지엄에 비해 강사와 수강자간의 오디오및 비디오 데이터를 IP(정보제공자)
멀티캐스팅방식으로 처리하는게 특징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많아지더라도 네트워크 트래픽(접속지체)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진교문 사장은 "인터넷 원격교육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개척에 주력한후 2000년께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02)536-4850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