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대표 김성수)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한 계절상품을 선보였다.

계절상품은 상품주기가 한달 남짓에 불과해 자칫 재고가 쌓이기 때문에
그동안 도자기업체에선 계절상품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도자기 식기가 늘 쓰는 물건인만큼 일년에 하루이틀 쓰려고 사는 사람이
많지 않은 탓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동안 도자기 계절상품시장은 수입품이 완전히 장악하다시피 했다.

이런 점에서 한국도자기(대표 김성수)가 내놓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눈길을 끈다.

한국도자기가 선보인 디자인은 모두 10여종.

디너세트부터 개인용 머그까지 총 30여종을 오는 12월 한달동안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크리스마스 시리즈에 이어 어린이날이나 추석등을 주제로 한
계절상품을 앞으로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들은 도자기수집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02)276-1631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