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상업+한일)은행의 은행장 선정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한빛은행의 행장인선위원 4명은 24일 오전 모임을 갖고 인선위원장선출에
대해 논의했으나 일부 위원이 "정부가 내정한 인사를 선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 이날도 위원장을 뽑지 못했다.

인선위원들은 26일 다시 모임을 갖고 인선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구자용 상업은행 전무와 오광형 한일은행 전무는 인선
작업을 서둘러 늦어도 12월5일까지는 초대행장을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