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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카드 대량위조 수천만원 부정인출..대구은행 카드거래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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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은행 BC카드가 대량으로 위.변조돼 본인도 모르게 예금이 빠져나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 카드 사용이 이틀째 부분중단되고 있다.

    24일 대구은행은 지난 21일 이후 조흥은행 석관동지점 등 시중은행 현금지
    급기를 통해 64건 6천여만원과 홍콩 등 동남아지역의 ATM기를 통해 24건 1
    만8천여달러가 부정 인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구은행은 23일 오전 32만여 고객의 BC카드 사용과 현금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가 22시간만인 24일 오후부터 사고가능성이 큰 1천9백여장을
    제외한 나머지 BC카드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사용을 재개했다.

    대구은행측은 이번 사고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신규 재발급된
    카드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어 해당 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적인 피해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유도하고
    있다.

    BC카드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카드 위변조에 의한 불법인출로 밝혀질 경우
    전액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홍콩 등 해외에서 카드가 사용된 점으로 미루어 BC카드
    사에서 카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위변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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