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16개 시민환경단체는
24일 오후 흥사단 강당에서 "그린벨트 살리기 국민행동" 창립대회를 열었다.

그린벨트 문제의 올바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결성된 "국민행동"은
그린벨트 살리기 국민대행진과 지역공청회 개최 등 행사를 통해 정부의
무분별한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는 국민여론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국민행동은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그린벨트 해제 및 조정은 국민의 의사가
아님이 확인된 만큼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은 시인과 원경선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이사장이 격려사
를 통해 그린벨트 살리기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