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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면톱] AOL, 네트스케이프 인수 임박..2주째 마라톤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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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스케이프가 미국 최대 PC통신업체인 아메리칸온라인(AOL)에 넘어갈
    전망이다.

    AOL과 네트스케이프는 23일 각각 성명을 통해 주식교환을 통한 합병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미국의 뉴스위크지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주말판에서 AOL이 약
    40억달러 상당의 주식교환 절차를 거쳐 네트스케이프를 매입키로 하고
    2주째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들 신문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이번주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AOL은 네트스케이프를 인수한 다음 인터넷 브라우저(네비게이터)사업과
    웹 사이트(넷센터)운영사업은 자신이 직접 운용하고 네트스케이프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부문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기술사용료를 받고
    대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AOL의 네트스케이프 매입이 성사되면 현재 네트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분하고 있는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AOL은 현재 1천3백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네트스케이프의 "네비게이터"
    까지 확보할 경우 MS의 상승세는 크게 꺽일 것으로 예상된다.

    AOL은 지난 96년3월 MS와 사업파트너 관계를 맺은 후 "익스플로러"를
    보급, MS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키웠다.

    반면 네트스케이프는 AOL의 제휴 제의를 거부한 후 사세가 계속
    기울어왔다.

    그러나 AOL은 최근 반독점법 논쟁에서 MS의 전횡적 사업태도를 문제삼아
    MS에 불리한 진술을 거듭하고 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도 이번 협상을 통해 AOL 네트스케이프와 반MS 연합진영
    을 갖춰 반독점법 재판에서 MS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협상 진행소식이 전해지자 지난주말 네트스케이프 주가는
    전날보다 무려 2.625달러나 오른 39.187달러에 마감됐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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