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데이비스(35.영)는 장타력을 바탕으로 첫날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박세리는 23일오전(한국시간) 라스베이가스 데저트인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백만달러)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8오버파 2백96타로 30명중 25위에 머물렀다.
데이비스는 최종일 69타를 치며 합계 11언더파 2백77타로 캐리 웹등 2위권
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3월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 이후 미 투어에서 19개월만의 우승이다.
통산 16승째.
우승상금은 21만5천달러(약 2억7천만원).
합계 이븐파를 친 애니카 소렌스탐(28.스웨덴)은 공동14위에 그쳤지만
투어 3대 타이틀(최저타수.상금.올해의 선수)을 휩쓸었다.
그는 특히 라운드당 평균 69.99타를 기록, 투어사상 최초로 70대를 깼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