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는 김대중 대통령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중간 철도차량분야
상호협력에 합의한 것을 계기로 중국 철도차량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한진중공업및 중국의 장춘객차창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우호협력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한진및 장춘 두 회사는 SK상사 주도아래 기술교류 실시,해외
프로젝트 공동추진및 상호 부품구매 협조,철도차량 수출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중국 최대 철도차량업체인 장춘객차창은 기술개발 부품공동구매등을
위해 해외 협력선을 모색하던 차에 SK상사 중개로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던 한진중공업과 손을 잡게 됐다.
SK상사는 지난 96년 중국 철도부에 고속객차 30량및 객차부품을 납품
하면서 장춘객차창과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중국은 현재 6만6천 인 철도를 2002년까지 7만 로 늘리고 앞으로
5년간 철도부문에서 12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최근 중국방문시 중국정부와 "한.중 철도분야 교류및
협력약정"을 맺었으며 주룽지 중국 총리로부터 상하이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한국업체의 참여를 약속받은 바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