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단합보다 당권에 욕심..김덕룡의원, 이총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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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덕룡 전부총재는 19일 "전국위원회가 당의 단합을 도모하고 새
출발을 하는 계기가 돼야하나 당의 단합을 도모하기 보다는 당권 강화 측면
으로 가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의 당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전부총재는 이날 여의도 대산빌딩 21세기 국가경영연구원사무실에서 가진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전당대회 당시 총재가 약속한대로 빠른 시일
안에 전국위를 열어 뜻을 모았다면 여당이 맘대로 야당을 흔들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부총재는 당개혁안과 관련, "당헌중 중요한 부분의 개정은 사전에 공론
화를 통해 당론을 집약한 가운데 이뤄져야 했다"며 "여당의 독선독주를 비판
하면서 스스로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여야총재회담에 대해서는 "절차와 과정상에 반성할 점이 많다"면서 "당내
전열을 흐트러뜨리고 청문회만 받아들였으며 소속의원들도 보호하지 못하고
야당파괴 및 흔들기를 막아내지도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 "당내 위상이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역사와 국민을 보면서 "큰정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
출발을 하는 계기가 돼야하나 당의 단합을 도모하기 보다는 당권 강화 측면
으로 가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의 당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전부총재는 이날 여의도 대산빌딩 21세기 국가경영연구원사무실에서 가진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전당대회 당시 총재가 약속한대로 빠른 시일
안에 전국위를 열어 뜻을 모았다면 여당이 맘대로 야당을 흔들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부총재는 당개혁안과 관련, "당헌중 중요한 부분의 개정은 사전에 공론
화를 통해 당론을 집약한 가운데 이뤄져야 했다"며 "여당의 독선독주를 비판
하면서 스스로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여야총재회담에 대해서는 "절차와 과정상에 반성할 점이 많다"면서 "당내
전열을 흐트러뜨리고 청문회만 받아들였으며 소속의원들도 보호하지 못하고
야당파괴 및 흔들기를 막아내지도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 "당내 위상이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역사와 국민을 보면서 "큰정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