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찬바람이 가시고 봄의 훈풍이 나부끼고 있다.

세상에는 사계절이 있듯이 국가경제 산업 기업은 물론 일반 개인들에게도
흥망성쇠라는 사이클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식시장의 계절을 어떤 눈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주식시장에서도 사계절이라는 전체 시황의 테두리안에서 종목을 선별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

봄꽃을 가을에 가꾸는 계절에 역행하는 투자는 금물이다.

약세장에서는 발빠르게 움직여야한다.

강세장에서는 가능한 기다려야한다.

계절에 맞는 투자패턴으로 열매가 열릴 때까지 곰같은 우직한 자세를 고수
해야만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