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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면톱] 외환은행, 동일인여신 축소 .. 새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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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은행은 한 기업에 대한 여신(대출+지급보증)을 기업 자기자본의 40%
    이내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현행 은행여신규정은 은행자기자본을 기준으로 여신한도를 정하도록 돼
    있는데 외환은행은 편중여신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방안을
    마련중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8일 "합작은행인 독일 코메르츠 은행 출신으로 여신을
    총괄하고 있는 드로스트 전무가 최근 기업 자기자본의 40% 이내로 여신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원칙을 밝혔다"며 "앞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줄때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40% 원칙을 적용하게 되면 일부 대기업들은 한도를 넘어서게
    된다"며 "초과분을 줄이도록 여신을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메르츠은행은 기업 부채비율은 선진국 수준인 2백%가 적정하다고 보고 이
    가운데 이자를 부담하는 차입금 비중이 1백%, 외상채무가 1백%인게 이상적인
    부채구조라는 의견을 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차입금 1백%중에서도 주채권은행은 40%만 분담을 해야만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게 코메르츠은행의 권고다.

    현재 은행법은 동일인에 대한 대출을 은행 자기자본의 15%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기업 자기자본의 40%를 원칙으로 한 여신이 일반화되면 적자가 많은 기업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은 이와함께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에서 탈피, 영업활동의 결과로
    돈을 갚을 수 있는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담보 중심으로 상환능력을 따지는 것은 기업이 망했을 때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현금흐름에 따른 상환능력에 무게를 두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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