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남북합작기업 '민족산업총회사' 올수출 2천만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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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는 지난 96년 2월 최초의 남북한 합작으로 북한 남포지역에 설립한
"민족산업총회사"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수출액 2천만달러(미화기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설립 이후 연간 수출액이 2천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주)대우에 따르면 민족산업총회사는 가동 초기에는 숙련되지 않은 근로자
와 전력난으로 인해 생산량이 많지 않았으나 대우측 기술자들의 지도에
힘입어 품질이 개선되면서 수출을 늘려 왔다.
민족산업총회사는 올 초에는 일본 미즈노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방 셔츠 스키재킷을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9월부터는 프랑스
피에르가르뎅사에 셔츠를 같은 방식으로 수출,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주)대우는 공장 가동이 정상궤도에 오른 만큼 올 한해 전체 수출액이
2천3백만~2천4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3천만달러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대우와 북한 조선삼천리총회사는 50대 50의 합작으로 총 1천50만달러를
투자, 생산품을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근로자수는 대우측 기술자 8명을 합쳐
1천5백여명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6일자 ).
"민족산업총회사"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수출액 2천만달러(미화기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설립 이후 연간 수출액이 2천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주)대우에 따르면 민족산업총회사는 가동 초기에는 숙련되지 않은 근로자
와 전력난으로 인해 생산량이 많지 않았으나 대우측 기술자들의 지도에
힘입어 품질이 개선되면서 수출을 늘려 왔다.
민족산업총회사는 올 초에는 일본 미즈노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방 셔츠 스키재킷을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9월부터는 프랑스
피에르가르뎅사에 셔츠를 같은 방식으로 수출,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주)대우는 공장 가동이 정상궤도에 오른 만큼 올 한해 전체 수출액이
2천3백만~2천4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3천만달러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대우와 북한 조선삼천리총회사는 50대 50의 합작으로 총 1천50만달러를
투자, 생산품을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근로자수는 대우측 기술자 8명을 합쳐
1천5백여명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