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다.
벤처기업인 신창기업(대표 이준연)은 분진의 정전기로 인한 집진기
폭발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도전성 거품코팅 여과포를 개발,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여과포는 부직포 코팅 작업시 도전성 분말을 혼합해 원단표면에
균일하게 도포, 표면저항이 1평방cm당 10만~1천만오옴으로 정전기 제거
성능이 뛰어나고 미세기공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여과포는 부직포 제조시 고가의 도전성 섬유(카본, SUS)를 혼합해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표면저항이 1평방cm당 1억~1백억오옴으로 정전기
제거성능이 떨어졌다.
또 종래 제품의 분진 배출농도가 1입방m당 20mg으로 미세분진을 여과하지
못했으나 신제품은 분진 배출농도가 1입방m당 10mg이하로 안전하게 여과할수
있다.
신창은 정부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 3억원과 생산기술연구원 섬유청정팀의
기술지도를 받아 우다산업과 함께 이 기술을 개발한 것.
이 제품은 연간 2백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정전기 관련 여과포 시장에서
수입대체는 물론 상당한 수출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02)578-1300
< 문병환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