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라운드를 실시한 결과 총 8백55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측대회를 알리는 예고기사가 지난10월14일 처음 나가고 15일부터 20일
까지 접수가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응모엽서가 하루평균 1백71통에 달했던
셈이다.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성지역 연령 직업별로 분석해본 결과 "서울지역에서
일반기업체에 근무하는 30대 남자 직장인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6백17명으로 전체의 72.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에서만 4백33명이 응모, 절반(50.6%)을 넘었다.

경기도(1백27명)와 부산(55명)지역 독자의 참여 열기도 높았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10대 8명 <>20대 2백5명 <>30대 3백18명 <>40대
1백69명 <>50대 60명이었다.

60대와 70대도 각각 26명과 8명이나 됐다.

나이를 기재하지 않은 사람은 61명이었다.

응모자들중엔 일반기업체에 다니는 사람이 3백68명(4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금융기관 종사자(1백44명) 주부(1백7명) 등의 순이었다.

학생들도 73명(8.5%)이나 참여,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신한은행 국제금융부와 농협 진주시지부 등에선 단체 응모를 해왔다.

이들이 예측한 종합주가지수를 구간별로 보면 350~400포인트가 4백94명
(57.7%)이었으며 400~450포인트와 300~350포인트도 각각 2백12명과 1백30명
에 이르렀다.

450이상을 내다본 응모자들도 15명이나 됐다.

30일의 실제 종합주가지수는 384.75였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5백34명(62.4%)이 미 달러당 1300원~1350원을 예상,
놀라운 적중률(30일 1천3백19원)을 보였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 1라운드(10월) 응모 수상자 ]

<> 주가

1등 최임성(울산 남구.자영업)
2등 이현옥(경북 포항.대학생)
3등 최광해(서울 중구.은행원)

<> 환율

1등 송가희(서울 양천구.대학생)
2등 박영재(경남 진주.농협)
3등 김국화(서울 마포.회사원)

<> 구독권 받는 사람

(주가) 이기순 김요한 박동규 임병림 배미애 박상민 최규호 손광자 이수연
박정숙 박경춘 허영란 김은숙 이창헌 김성수 심선화 민재헌 노기선
김영출 한양완

(환율) 황성민 김대식 최승규 조성훈 이명애 김윤식 손수원 최부림 서해경
차인수 김종영 이재근 천종철 박정원 김연희 임준엽 이재경 조우제
권상하 김태훈 배은섭

[ 응모방법 ]

<> 응모요령 =11월말 월말 주가와 환율(종가) 모두 기준단위까지 포함해
우편엽서에 기재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예를들면
종합주가지수 ***.**, 환율 1달러=****.**와 같습니다.

<> 보내실 곳 =서울시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경제부
주가.환율예측대회 담당자앞(우편번호 100-791)
또는 서울 중앙우체국 사서함 960(우편번호 100-609).

<> 응모시 유의사항 =주소 이름 나이 성별 연락전화번호(직장 자택)를 함께
적어 주십시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라운드당 한번만 응모할 수 있습니다. 11월20일자
소인은 유효합니다.

<> 경품제공 =주가와 환율예상치가 실제치와 가까운 순서대로 각 부문별로
1등 9백MHz 무선전화기, 2등 청소기, 3등에게 전자레인지를
드리고 부문별로 20명씩 총 40명에게 한국경제신문 3개월치
구독권을 드립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