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증시활황세와 수익증권판매증가에 힘입어 올해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8일 현대증권은 지난 상반기(4-9월) 2백2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연간
영업실적은 7백50억원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1백89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8,9월에도 각각 1백78억
원과 2백6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월간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2백70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에따라 올회계년도의 누적실적도 10월현재 41억원의 흑자를 나타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호전은 증시활황세와 함께 수익증권 판매실
적이 23조원에 달했기 때문"이라며 "지난달의 경우는 주식위탁수수료 부문에
서 1백60억원, 수익증권판매수수료에서 1백80억원의 수입이 발생했다"고 설
명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에는 2천억원이상의 흑자를 계획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