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5백40만석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농림부는 "최종 쌀생산량은 지난 9월15일 작황조사때의 예상수확량
3천5백64만석보다 24만석(0.7%)줄었으나 평년의 3천4백56만석보다 84만석
(2.4%)이 많아 평년작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당초 3년연속 풍작이 예상됐으나 9월말 상륙한 태풍 야니의
영향으로 벼피해가 커 최종생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는 벼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로 품질이 나빠진 등외 및 잠정등외 벼가
1백만석이 발생했으나 이들 벼도 가능한 많이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단보(3백2.5평)당 쌀수확량은 4백82kg으로 지난해의 5백18kg보다
36kg이 감소했으나 평년평균인 4백70kg보다는 12kg이 많았다.
지난해의 생산량은 90년이후 최고치인 3천7백84만석이었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