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은 기업간 전자상거래(EC)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문서보안시스템인 "시큐어EDI"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자문서를 다른 사람이 알아볼 수 없도록 암호화하고
전자서명과 사용자인증 등의 보안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간이나 국가간에 전자문서를 주고받을 때 외부침입자에게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안전하게 전자문서를 교환할 수 있어 보안을 위한
별도의 전용통신망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사용자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어 서로 다른 통신망에
연결된 PC에서도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회사 인터넷사업팀의 이철희 팀장은 "이 제품을 공공기관 전산화 사업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최근 재경부의 재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이를
적용해 각종 부과.납세.수납 서식 및 보고.결산 서류를 전자문서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