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중에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는 말이 있다.

하늘의 뜻에 따른 자는 살아남고 거스른 자는 망한다는 의미다.

최근 증시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표현이 아닌가 싶다.

외국인 선호주중심의 장세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의 경우 중소형주같은 주가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

상장이래 처음보는 탄력성이다.

자연스레 IMF구제금융신청 이후 펼쳐졌던 12월초에서 3월초까지의 장세가
떠오른다.

외국인순매수에 힘입어 한전 삼성전관 등이 쭉쭉 뻗어나갔다.

그때 시장흐름에 순응한 투자자들은 엄청난 투자수익을 챙겼다.

현재의 시장흐름에 적극 편승하는 투자자세가 정석투자가 아닌가 싶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